[배변교육] 저는 이렇게 배변교육 성공했어요~

1. 배변 관련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배변 방법에 대해 노출

2. 배변을 위한 준비 (변기, 휴지, 팬티)

3.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팬티를 입힌채 생활

4.  아이가 배변 성공시 뿌듯함을 느끼게 하기

5. 우리 아이 소변 타이밍 맞춰서 질문하고 변기에 앉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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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배변교육 어떻게 하고계신가요?

저희 아이는 얼마 전에 드디어~ 기저귀 뗐습니다 >_<

그래서 배변교육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노하우(?)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배변 관련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배변 방법에 대해 노출

 

	< 스웨덴 인성동화 세트 전 12권 中 뿌지직 응가 > 이 책은 12권짜리 전집중 한권인데요, 돌 좀 지나고 샀는데, 만 3세가 얼마 안남은 지금까지도 잘 읽고있어요~ 여기에는 아기곰 '피노'가 자신에게 맞는 변기를 구매하고 집에 들여놓아 신호가 와서 배변을 해보지만 실패하지만, 인형인 '나나'에게 연습시켜보고, 다음번 신호가 올때 나나와 함께 가서 배변이 잘 안 나오니, 동화책을 읽으며 앉아있다가 배변에 성공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 (뽀로로 토이북) 응가할 시간이야, 크롱! > 이 책은 화장실이 무서워 배가 아파도 꾹 참던 크롱이 친구들이 신호가 왔을때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또한 각 친구들의 배변 루틴(엉덩이를 닦고, 물을 내리고, 손을 깨끗히 씻는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배변 후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학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도 돌 지나고 사서 배변훈련에 성공한 얼마 전까지 꾸준히 읽었습니다~
	< (뽀로로 에듀 스티커북) 똥 > 이 책은 편식 쟁이 크롱이 변비에 걸려 고생하다가 응가요정의 도움을 받아 쾌변 노하우 3종을 전수 받고, 응가요정의 마법 덕분에 편안해지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또한 대변이 어떻게 생기는지, 쾌변에 도움이 되는 체조, 동물별로 생김새가 다른 대변, 응가 루틴에 대한 정보가 재미있게 나타나있어서 좋은 책이었던것 같아요~ 추가로 마지막장에는 큰 도움이 되었던 스티커판이 있습니다 ^.^ 💡응가요정의 쾌변 노하우 1. 채소나 과일, 물을 잘 먹는다. 2. 대변이 마려울때는 참지말고 바로 화장실에 간다.

 

 

2.1. 배변을 위한 준비 - 팬티

아이의 첫 팬티는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첫 팬티가 낮설 아이가 팬티를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드는 노하우일까요?

 

그래도 어느 브랜드 것을 살지는 경험많은 엄마, 아빠가 골라야하지 않겠어요?

저는 아이 팬티를 고를때 4가지 기준을 가지고 골랐어요~

📌우리 아이(여아) 팬티 고른 기준 1. 사각팬티  - 우리 아이는 Y존 색소침착이 안 되었으면 했어요 2. 리본 x  - 여자 팬티에는 리본이 달려있는게 맘에 안 들었어요 3. 개수 넉넉하게 구매  - 초반에는 실수도 많이 하고, 어린이집에도 넉넉하게 보내줘야하고, 개수가 부족해서 흐름이 끊기지 않길 바랬어요 4. 세탁기/건조기 막 돌려도 되는 제품  - 넉넉하게 구매한다고 해도, 실수하면 팬티가 소변/대변으로 오염되는데, 빠른 빨래/건조를 위해서였어요.  -원래 아이 옷은 작아져서 건조기 잘 안돌리는데, 살짝 큰 사이즈로 사서 건조기 팡팡 돌리며 입히고 있어요~ 5. 불편하지 않은 질감

 

 

이런 기준으로 고른 아이 팬티는~~ 데일리라이크의 사각팬티예요~

건조기 돌리면 얼마나 작아지는지 몰라서 넉넉하게 큰 사이즈(75)로 샀다가,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아 살짝 넉넉한 사이즈(65)를 입히고 있어요~ 

데일리라이크는 너무 귀여운 소품들, 아이용품이 많아 종종 이용하고 있는데요~

역시 팬티도 아주 잘 만들어놨어요~ 사각이고, 밴드도 넓어서 불편하지 않고, 예쁘죠?

저는 사실 다른거 골랐음 했는데, 아이가 캐릭터 좋아하네요.. 예쁜 꽃무늬도 있었는데...

데일리라이크 사각 팬티

데일리라이크 데일리 키즈 런닝 상하세트 01-02 (남아/여아)

 

🎃데일리라이크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디자인과 구성이 있어요~

데일리라이크 판매 사각팬티 (24.05.25 기준)

 

2.2. 배변을 위한 준비 - 변기&휴지

저희는 화장실 옆에 이케아에서 아이 변기를 사고, 옆에 티슈를 놔서 우리 아이 응가존을 마련했어요~

엄마,아빠 쓰는 변기에 변기 커버로 해도 되지만, 이렇게 따로 놓고 쓰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평소에는 거실에서 놀다가 볼일 바로 볼 수 있게 바깥쪽 화장실 옆에 두고,

밤에 소변을 보지 않아 불안한 날이나, 아직 낮잠중에 소변 놓는 것을 연습하는 중이나 그럴때

아이 자는 곳 주변에 놓고 불안한 심정을 가라앉힐 수 있으니까요 ^.^

낙상 위험도 없고.. 저희는 조금 더 크면 아이 변기 커버로 바꿀까 싶어요

 

우리 아이 응가존 ( 이케아 변기와 티슈)

 

 

3.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팬티를 입힌채 생활 (실수해도 괜찮다~하기)

저희는 사실 맞벌이 부부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배변교육에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걱정했어요.

그런데, 짧은 시간이나마 하원 후 저녁시간 대에 꾸준히 팬티 입히고, 주말에 일어나면 바로 팬티로 갈아입혀 

아이가 팬티에 익숙해지게 했습니다. 

💡팬티를 입혔을때 팁 1. 아이가 어느정도 잘 할때까지는 외출은 자제해주세요!  - 외출하면 엄마, 아빠도 정신없어 아이 배변에 신경쓰지 못하고, 아이도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많고 노느라 배변 신호를 잘 놓치는 것 같아요. 2. 팬티로 갈아입을때 "보송보송하다. 덥지 않고 좋다. 가볍다."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야기 해주세요. 3. 어쩔수 없이 장시간 외출할때는 기저귀를 입혀주세요 : ) 4. 실수해도 괜찮다고~ 엄마 아빠도 어렸을때 실수 많이 했다고~ 잘하고 있다고 공감하며 응원해주세요~

 

★ 밤 기저귀 졸업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저귀가 젖지 않은 경험이 다수(10회) 쌓이면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4.  아이가 배변 성공시 뿌듯함을 느끼게 하기( 칭찬스티커 등 활용)

 

아이 배변 관련된 책 중에 <뽀로로 에듀 스티커북 똥>은 아래처럼 배변 성공할때마다 붙일 수 있는 스티커판이 있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배변에 성공할때마다 스티커를 붙여주니, 아이가 좋아합니다. ㅎㅎ

저희 아이는 이거 다 붙일때 쯔음 어린이집에 팬티 입혀 보냈어요~

<뽀로로 에듀 스티커 똥> 배변 성공시 붙이는 참 잘했어요 스티커 판

 

그런데 이것보다 효과적인 것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팬티를 입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도 옆에서 같이 하는 것이지 않나 해요 ㅎㅎ 

어느 날은 어린이집에서 배웠는지, 집에서 배변하고 해냈다~!하면서 만세를 하더라구요 

(너무나 귀여웠는데.. 아직도 눈에 훤합니다..)

 

5. 우리 아이 소변 타이밍 맞춰서 질문하고 변기에 앉히기

이건 저희 친정 엄마에게 물어본 배변교육 방법인데요~

📌친정 엄마의 배변교육 방법 1. (옷이 젖어도 춥지 않은) 여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2. 변기에 자주 앉힌다.

 

엄마의 조언에 도움받아 아이 소변 텀을 관찰하고 할때쯤 됬다 싶을때,

아이에게 "변기에 앉아보자~" 했어요. 

 

성공 경험이 조금 쌓여 이제 대소변 신호를 인지하기 시작하면

질문을 이렇게 바꿨어요. "쉬마렵지 않니?"

 

그럼 이제 그렇다 아니다 잘 이야기해서, 안 마렵다고 하면 구지 앉히지 않아요~

화장실 가기 어려운 곳(예를들면 시장?)에 가기 전에는 아이에게 "시장에 가면 화장실 찾기 힘들수 있다"고 설득하여 변기에 앉히지만요 ㅎㅎ

 

 

 

앞으로도 종종 실수 하겠지만 ㅎㅎ 이정도면 훈련이 됬다고 봐도 되겠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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