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나는 나름의 취미생활이 있었다. 이런 저런 취미중에 하나가 노래부르는 것이었다. 언니 동생 또는 친구, 남자친구와 데이트로 노래방 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아이가 있으니, 시간내서 누군가와 노래방 가기도 어렵거니와같이 갈만한 사람인 남편은 노래방을 즐기지 않는다...노래 듣는것은 좋아하면서 왜 노래는 안 부르는지.. 또 코로나로 노래방에대한 갈증이 크다가.... 결국,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후딱 다녀온다. 사무실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1,000원에 3곡 부를 수 있는 코인 노래방이 있어하루에 딱 2,000원어치만! 한달에 한두번정도 다녀온다, 노래방 가기로 마음먹은날은 오전시간에는 어떤 노래를 부를까 고민하면서 설레고다녀온 뒤에는 노래방에서 부른 노래들을 (속으로) 흥얼거리며 기분 좋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