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1박2일로 친정집에 혼자 다녀왔어요.아이는 남편과 함께 집에 남기로 했지요. 친정집에 간 이유가 친정집 베란다 정리 및 필요 없는 물건과 가구를 정리하는시간을 갖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아이를 데려가지 못했어요. 어렸을때 사놓고 잊어버린 물건들, 자취할때 쓰다가 집에 놓고가서 되찾아가지 않은 물건들..부모님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서 정리가 필요했어요. 이렇게 저렇게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더니,녹초가 된 남편과 아이가 잠들어있었네요. 하필이면 왜 자리 비웠을때 열이 나는지..ㅠ남편도 아이도 열감기에 걸려있더군요.. 금요일 퇴근하고 가서 토요일 밤 늦게 왔는데,이 시간이 아이한테는 길게 느껴졌나봐요. 남편에게 수시로 엄마는 언제오냐고 물었다고...하더라고요.일요일날 아이랑 있는 힘껏..